해외 감염병 NOW: 태국 탄저병 발생과 여행자 주의사항
1. 태국 탄저병 발생 개요
2025년 4월 말, 태국 북동부 묵다한주에서 탄저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. 이는 태국에서 31년 만에 발생한 탄저병 사례로, 라오스와 접경한 이 지역은 가축 거래가 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현재까지 최소 638명이 탄저균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되며, 보건당국은 감염 의심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
2. 탄저병의 감염 경로 및 치사율
| 감염 형태 | 감염 경로 | 치사율 | 주요 증상 |
|---|---|---|---|
| 피부형 | 상처 부위를 통한 접촉 | 20% (치료 시 거의 0%) | 수포, 궤양, 흑색 괴사 |
| 흡입형 | 탄저균 포자 흡입 | 최고 95% | 호흡곤란, 흉통, 발열 |
| 장형 | 오염된 고기 섭취 | 25~60% | 복통, 구토, 출혈성 설사 |
이번 태국 사례는 장형 탄저병으로 추정되며, 이는 오염된 고기 섭취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
3. 여행자 및 일반인의 예방 수칙
- 익히지 않은 고기 섭취 금지: 특히 길거리 음식에서 익지 않은 소고기를 피하세요.
- 감염 지역 방문 자제: 묵다한주 등 태국 북동부 지역은 당분간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식품 위생 확인: 정부 인증 식품만을 이용하고, 고기류는 반드시 고온에서 익혀 드세요.
-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: 탄저병은 빠른 치료가 생명을 좌우합니다.
4. 해외감염병NOW 활용 방법
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해외감염병NOW는 해외여행자에게 국가별 감염병 정보, 예방접종 정보, 검역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. 여행 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최신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, 필요한 예방접종 및 예방약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5. 결론 및 전문가 조언
탄저병은 드문 질병이지만,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 특히 여행객은 음식 위생과 지역 정보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.
감염병은 어느 날 갑자기 일상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. 특히 글로벌 여행과 물류가 활발한 오늘날, 로컬 감염병이 국제적 위협이 되는 데에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정기적인 뉴스 모니터링과 여행 전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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